▲이재용회장과 임원이 활짝 웃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오코리아뉴스=오양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네트워크사업부 산하에 신사업전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여, 경쟁사인 스웨덴 통신장비 회사 에릭슨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했다고 업계가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네트워크사업부 산하 신사업전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TF장에는 에릭슨에서 영입한 헨릭 얀슨 상무가 임명됐다. 함께 영입된 에릭슨 출신 조미선 상무는 유럽 영업과 신규 사업 발굴을 담당한다.
이 회장은 지난해 회장 승진 이후, 이동통신 사업을 '뉴삼성'의 플래그십 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의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도코모에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을 성사시켰다.
그 밖에도 이 회장은,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업계 리더들과 교류하며 5G 통신장비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2020년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의 5G 장기 계약 당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를 직접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2021년에는, NTT도코모와 통신장비 계약 당시에도 통신사 최고 경영자(CEO)와 직접 만나 협상을 진척 시켰고, 지난해 미국 디시 네트워크와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 협상 당시에도 차릴 에르겐 디시 회장과 산행을 하며 협상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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