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박지원, 학적 제출 요구 거부에 하자 없다고 발언

이인선 2020-07-28 (화) 02:32 5개월전 151  


 

- 하태경의원, 단국대 편입 학적부 요구

- 박지원 후보자, 단국대 편입 학적 정리는 대학이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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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학력 의혹'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이인선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27일 국회에서 열렸다.

 

하태경(미래통합당)의원은 학력위조와 관련하여 "학교에서 본인이 동의하면 제출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학적 제출을 요구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제가 공부를 잘한 것도 아니고 34년 재수해서 학교 갔는데 제 성적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며 거부하며 "저는 조선대를 다니지 않고, 광주교대 2년 후 단국대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학적 정리는 대학이 책임질 일이지 제가 학적 정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 과정에서 조선대 학력을 허위로 제출한 뒤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2000년 뒤늦게 광주교대 출신으로 고쳤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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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후보자가 제출한 학적부를 보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 후보자는 "학교도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공개를 안 한다고 한다. 저는 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히며 "그런 문제가 있으면 하태경의원이 대학에 가서 요구하라"고 말했다.

 

이어 하태경의원이 "성적을 가리고 달라는 것까지 거부했다. 이것까지 거부하면 학력 위조가 거의 사실로 된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 후보자는 "하등의 하자가 없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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