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베트남·인니 방문하여 경제·방산 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 세일즈 의회외교 공식방문

김근범 2023-01-13 (금) 06:49 1년전 557

- 베트남 국가서열 1∼4위 연쇄 회동 

- 경제·방산·개발협력 모멘텀 강화

- 한-베 무상원조 최대 사업인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 참석

- 인도네시아 공급망·방산 호혜적 협력확대 모색하고 세종시 건설 경험 전파

- 아세안 주요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기반 확보 위해 전방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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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목)~ 21일(토)까지 8박 10일간 김진표 국회의장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제공=국회사무처>

 

[오코리아뉴스=김근범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월 12일(목)~ 21일(토)까지 8박 10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는 박광온·전재수·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상범·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아세안을 주도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경제·방산 협력과 인적교류 확대, 수도 이전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호혜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방위 의회정상외교에 나선다.

 

김 의장은 먼저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최근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베트남을 12일(목)부터 17일(화)까지 방문한다. 

 

한국의 제1위 투자국으로, 지난 30년간 양국 교역은, 약 160배 증가해 우리의 3대 교역대상국이자, 최대 개발협력국으로 떠오른, 베트남 당서기장·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 등 국가서열 1∼4위 고위급 인사와 연쇄 회동한다. 

 

금융·건설·과학기술 등 경제분야 및 해양안보·방산 등 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한-베 무상원조 최대규모 사업으로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하는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양국 개발협력 모멘텀 확대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우리 측이 추진 중인 한-아세안 관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위해 2021∼2024년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을 수임 중인 베트남과 한-아세안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또 베트남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선언을 조기에 이끌어내기 위해 다각적인 외교전을 펼칠 방침이다.

 

이어서,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를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방문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확대 및 방산협력·수도 이전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김 의장은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국민평의회 의장 등 인도네시아 고위급 인사를 면담해 공급망·자원개발 등 경제분야 및 차세대 전투기 개발 등 방산분야 협력 확대에 전력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인도네시아의 국가적 과제인 수도 이전과 관련해 세종시 건설 경험을 전파하면서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건설에서 정부간 협력을 넘어 민간기업 진출 등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베트남·인도네시아 고위급 인사뿐 아니라 현지 진출한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현지 교민사회 인사들을 면담, 아세안 주요국과의 우호관계 형성에 기여한 노고를 위로하고 동포사회를 지원할 수 있는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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