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문화선진국을 만들기 위한 제65회 정기세미나 및 총회개최

강지혜 2022-04-27 (수) 18:48 1년전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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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민상기(전 건국대학교 총장)명예총재, 허병훈(한국기타연주가협회 회장)자문위원, 오동춘(짚신문학 회장)자문위원장, 오양심 이사장이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한세연)에서는 4월 2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한식본부(도곡역 명동관 본부장 이인선)에서 한글로 문화선진국을 만들기 위한 제65회 정기세미나 및 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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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영 천안본부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일영(천안)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축시와 인사말, 환영사, 축사, 축가 등이 있었다. 2부에서는 축하 떡 자르기, 문화선진국을 위한 세미나, 그리고 다과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오양심이사장, 오동춘(짚신문학회장)자문위원장, 민상기(전 건국대학교 총장)명예총재, 허병훈(한국기타연주가협회 회장)자문위원, 최도열(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추진위원장, 장준영(숭실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장, 신락균(한글세계선교총괄본부)본부장, 조성호(디자인)본부장, 서인서(서울서부)본부장, 박정은(서울북부)본부장, 양성현(영등포)본부장, 이빛결(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본부장, 신광교(터키아다나본부)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캄보디아 시엠립 본부에서 화환을, 국내외 여러 본부에서 축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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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 한글선교총괄본부장과 오일영 천안본부장이 캄보디아 시엠립본부에서 보낸 화환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신락균(한글해외선교총괄)본부장은 “오늘 총회는 가슴 설레는 시작의 날이고, 한글로 인류를 행복하게 하자는 결전의 날”이라고, 한세연의 목표를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든다. 한글로 세계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고 재학인하는 의미로 선창한 후에 후창하게 했다.

 

이어서 신락균 본부장은 “한세연은 우리나라 국어교육의 흐름에 따라, 1994년 글쓰기교육협회를 시작으로 통합논술교육협회로 개칭하여 운영한 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30년 세월이 흘렀고, 현재 협약단체 그리고 국내본부 해외본부를 통합해서 150여개의 본부를 설립했다”고 “앞으로도 나라마다 본부를 설립할 계획이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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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이렇게 좋은날 이렇게도 좋은 날에' 는 제목의 축시 낭송을 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하늘이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 땅이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 천지가 개벽을 하는 날이다/ 눈부신 새 역사를 창조하는 날이다// 반만년 문화를 꽃피워 온 나라/ 세계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든/ 훈민정음을 만든 슬기로운 대한민국이/ 한글로 문화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평화가 있고 평등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이곳 세계문화 중심도시 서울 강남 한가운데서/ 이천이십 이년 사월 스무 엿셋 날/ 한글로 총회 개최라는 큰 잔치를 연다//

 

형제여 자매여/ 지구촌 식구들이여/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도 건너/ 아니 오대양 육대주를 넘어/ 배달겨레 한 핏줄 오롯이 이어받은/ 은근과 끈기로 빚어낸 한글로/ 79억 식구들의 큰 잔치를 열어보자// 한글은 자랑스러운 세계의 역사다/ 문화다 미래다/ 지구촌 열풍이다/ 수수만대가 누려도 날마다 새로울/ 우주에 불을 밝히는 눈부신 태양이다/ 우리는 하나 인류도 하나/ 자자손손 대대로 한국어를 물려주자//- 생략

 

이렇게 좋은 날/ 이렇게도 좋은 날에/ 세계의 품안에서/ 대한민국의 품안에서/ 서울의 품안에서/ 우리 모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새 역사 탄생을 함께 기뻐하자/ 배달나라 한글로 문화선진국을 만들자/ 남북통일 세계평화통일 새날을 맞이하자”는 ‘이렇게 좋은날 이렇게도 좋은 날에’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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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춘(짚신문학 회장)자문위원장이다. 

오동춘(짚신문학 회장)자문위원장은 “오양심 이사장과는 30년 전 연세대학교에서 사제지간으로 만났다”고 말하며, “연세대학교에서는 나라사랑, 국어사랑, 한글사랑을 하신 존경하는 스승님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한결 김윤재, 외솔 최현배, 도산 안창호, 남천 이은상 등을 소개하며, 모진 풍파 속에서도 독립한 나라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죽음의 나락에 빠진 민족을 사랑했고, 자신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간 윤동주 시인도 소개하며, 그 뒤를 오양심 이사장이 시인으로, 한글세계화로 한글사랑 나라사랑 세계 시민사랑을 일구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오동춘 자문위원장은 “미국인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한글을 사랑하여 우리나라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한글선교를 했던 것처럼, 우리 본부장님들도 세계 각국에 나가서 한세연과 함께 한글선교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훈민정음 서문에 ‘애민정신, 민주정신, 문화정신이 잘 나타나 있고, 한글날 노래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고, “한글을 사랑하고 있는 우리는 모두가 선비로, 의리와 신의가 있어야 한다”며, “한세연을 통해서, 한글사랑, 나라사랑, 한글선교가 잘 되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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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기(전 건국대학교 총장)명예총재가 축사하고 있다. 

민상기(전 건국대학교 총장)명예 총재는 “오양심 이사장과의 인연은 건국대학교에서부터 시작하여 20년 이상 되었다”고 “학교에서 뵐 때마다 한 송이 국화를 그리고 무궁화를 연상했다”고 말하며, “오늘 비로소 한글세계화라는 꽃이 피어나게 되어 기쁘다”고, “한글세계화의 자랑스러운 꽃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의 꽃, 지구촌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게 하여, 모든 사람들과 함께 향기를 나누자”며, “든든한 후원자가 많으니까 한글세계화가 더욱 잘 될 줄로 믿는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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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병훈(한국기타연주가협회 회장)자문위원이 축사하고 있다. 

허병훈(한국기타연주가협회 회장)자문위원은 “방죽 속에 생수 줄기 하나만 있어도 언젠가는 그 방죽이 정화 된다”고, “외국에 연주하러 다닐 때마다 프로그램에 한글로 이름을 적었는데, 정작 우리나라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래어 투성이로 이렇게 자존심 없는 나라도 있다”며, “한 사람의 역할은 소중하고 시의 향기는 천년만년을 간다”고, “한글세계화를 사랑한 모든 분들이 더 시적으로 한글보급을 하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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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열(국가정책발전연구원장)자문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최도열(국가정책발전연구원장)자문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이곳, 백두대간의 정맥이 흐르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대들보이고, 민족의 성지이고, 산업의 전진기지로, 머지않아 21세기 수도가 될 것이다”고 말하며, “세종대왕이 학자들과 함께 집현전에서 한글을 창제했던 것처럼, 우리도 오양심 이사장과 함께 한글세계화에 앞장섰노라”고 “훗날 후손들에게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한글이 세계적인 언어가 될 때까지 한글세계화를 잘 하자”고 축사했다.

 

축가를 부른 김성수(사, 송강가사문학보존회)사무국장은 “서울북부본부는 송강가사문학보존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조상대대로 글을 읽고 글을 쓰고, 노래를 불렀던 선비정신의 숨결을 이어가고 있는 소리꾼들이 모여 전통문화유산인 송서율창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 국악 알리기에도 전념하고 있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김 사무국장은 “한글로 국악을 부르며 세계로 미래로 함께 나가, 한류문화강국을 만들겠다”며, “판소리 중에서 적벽부인 '임술지 추칠월 기망의 적벽강 배를 띄워, 임기소지 노닐 적어 청풍은 서래허고, 수파는 불흥이라 술을 들어 객을 주며, 청풍명월 읊조리고 요조지장 노래헐제'의 첫 부분을 판소리가 아닌 송서율서로 불렀다.

 

마지막으로는 문화선진국을 만들기 위한 잔치날을 기념하기 위해 시루떡을 준비했다. 한세연 가족과 명동관 한식본부에 손님으로 오신 모든 분들과 또한 남은 떡은 집으로 가져가서 식구들과 나눠 먹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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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떡을 자르고 있는 장면이다. 

 공지사항으로는, 5월 초 문화의 도시 사랑의 도시, 남원(김순임)에서 본부설립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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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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