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 설립 및 상호우호협약체결과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2-03-14 (월) 14:01 2년전 1150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740_9255.jpg
▲오양심 이사장과 황효숙 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에서는 3월 12일울릉도와 독도(황효숙 본부장)에서, 한글과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 설립 및 우호협력협정 체결식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758_8949.jpg
▲오양심 이사장과 황효숙 본부장이 협약체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윤영철(한국섬중앙회)울릉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오양심이사장, 양성현(대한방송뉴스대표, 서울 영등포본부)본부장, 전광자(서울 영등포본부)부본부장, 황효숙(울릉도독도아리랑보존회 회장, 울릉도독도아리랑전승자,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장, 정대휘(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대표, 울릉산삼공사 대표,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부본부장, 김경학(전 울릉읍장, 한국섬중앙회경북울릉지역회)회장, 황진영(더팩트 대구경북)취재본부장, 노주환(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회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781_454.jpg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이다.

 

윤영철 사회자는 행사 전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 주소/ 가고 싶은 고향산천은 못 가게 만 되고/ 가기 싫은 왜병정에 소집장이 왔네// 창파에 배를 띄우고 순풍에 돛을 달고/ 동해바다 칠백리 바람결에 찾아가니 울릉도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 주소// –생략- ” 울릉도의 섬 주민 생활상과 애환이 숨쉬고 있는 겨레의 노래 ‘울릉도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 설립을 축하하는 사회를 진행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799_9403.jpg
▲독도 전경이다. 

 

오양심 이사장은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가 지는 곳이 있다/ 하늘보다 먼저 일어나고 땅보다 먼저/ 어둠이 내리는 산이 있다 바다가 있다/ 온 누리에 등불을 밝혀주는 나라가 있다// 이 나라 대한민국에 참으로 해괴망측한 일이 생겼다/ 바다건너 섬나라에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는 것이다/ 잊을만하면 시시비비를 건다는 것이다//36년 동안 젖이 짓물러지도록 키워주었더니/ 의식주를 해결해 주었더니/ 한국어로 말을 가르쳐 주고 한글로 글도 가르쳐 주었더니/ 금수만도 못한 것들이 은혜를 모르고/ 언감생심 독도를 넘보고 있다는 것이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818_657.jpg
▲독도에서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 설립 장면이다 

 

그동안 일본은 대한민국을/ 사람이 살지 않은 물로 본 것이다/ 어마어마한 백두대간을 보지 못한 것이다/ 삼일만세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다/ 겨레의 가슴마다 활활 타오른/ 불씨를 보지 못한 것이다// 울릉도 독도는 섬이 아니다/ 세계최초의 국가 단군조선이다/ 질경이 보다 더 질긴 억센 뿌리다/ 눈물을 닦아주는 영혼의 가슴이다/ - 생략-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837_4614.jpeg
▲왼쪽부터 황효숙본부장, 오양심이사장, 양성현(서울 영등포)본부장, 전광자(서울 영등포)부본부장이 울릉도독도아리랑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맨 처음 해가 뜨는 멧부리에 올라/ 그동안 외롭게 해서 미안하다고/ 울릉도 독도는 섬이 아니고 아리랑이라고/이제부터는 한글과 울릉도독도아리랑이/ 세계 각국을 향해 또 다른 시작을 알리겠다고/ 울릉도독도아리랑만세 울릉도독도아리랑만세 울릉도독도아리랑만세라고/ 만세삼창으로 겨레의 노래 울릉도독도아리랑을 목 놓아 부른다//” ‘울릉도독도는 섬이 아니다’는 제목의 축시를 낭송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859_6318.jpeg
▲황효숙 본부장이 의지를 밝히고 있다. 

 

황효숙(울릉도독도아리랑보존회 회장, 울릉도독도아리랑전승자,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장, 은 “아직 겨울추위가 풀리지 않았는데, 오직 한글을 아리랑과 한복과 함께 세계화하겠다는 일념하나로, 험한 파도를 뚫고 이곳 울릉도 독도까지 찾아와 주신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울릉도독도아리랑 역사는, 일본인 도리이 류조가 촬영한 울릉도·독도 유리원판 사진전을 전시한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878_23.jpg
▲오양심 이사장이 황효숙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서 황효숙 본부장은 “그때 전시된 사진에는 울릉도·독도가 한민족 문화공동체라는 것과, 울릉도 주민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 자료였다”고 말하며, “특히 우리 조상들이 그린 옛 지도와 일본인들이 그린 조선지도가 비교 전시되는 등 한·일 양국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 전시에서부터 울릉도독도아리랑이 시작되었다”말하며, “울릉도독도아리랑보존회는 울릉도와 독도일원에서 울릉도독도아리랑 축제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895.jpg
▲‘2017 제3회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 개최 장면이다.

 

이어서 황효숙 본부장은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 설립에 앞서, 오양심 이사장과는 2017년부터 인연이 있었다”고, “이우대(아리랑평화회의 회장)대구본부장이 한글과 한복과 한국음악 등으로 겨레 혼이 한데 어우러진 ‘2017 제3회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를 개최했을 때,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다"고 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911_5105.jpg
▲‘2017 제3회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 개최 장면이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937_3295.jpg
▲‘2017 제3회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에 출전한 황효숙 선녀이다 

 

황효숙 본부장은 "아리랑선녀선발대회에 출전하여, 울릉도독도아리랑 공연을 선보였다”고 말하며,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고, “이제는 국경을 넘나들면서,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힘껏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a8198a1b7b6dfc6225cca92065b1cba_1647236799_3697.jpg
▲양성현(대한방송뉴스 대표)영등포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양성현(대한방송뉴스 대표)영등포본부장은 “한글을 보급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지만, 우리나라의 울릉도와 독도는 서울에서 출발하여 포항을 거쳐 이곳까지 오는 동안, 외국에 가는 것보다 길이 멀고 험했다”고 “하지만 한글과 한복과 아리랑의 우리전통문화를 들고 국경을 넘나들며, 널리 보급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978_5155.jpg
▲포항에서 쿠르즈로 독도를 향하는 뱃길이다. 

 

이어서 양성현 본부장은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 독도’ 라고 하고, 독도 주변 바다는 ‘일본해’로 써서 논란 중에 있다”고, “중국은 한복을 '한푸'라 칭하며 자신들의 것이라 주장했고, 아리랑을 자신들의 국가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며 "지난 베이징 올림픽 홍보영상에는 상모돌리기와 한복을 등장시켰고, 한복을 입고 올림픽개막식에 입장한 논란도 있었다”고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의 설립으로, 우리전통문화가 세계 속에서 한몫을 단단히 하며, 더욱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3998_7546.jpg
▲울릉도 전경이다. 

 

김경학(전 울릉읍장, 한국섬중앙회경북울릉지역회)회장은 “울릉도는 대한민국의 동해상에 있는 섬으로, 우리나라에서는 9번째로 큰 섬이고, 독도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섬으로, 우리의 소중한 영토이고 자산이다”고 소개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4024_362.jpeg

 

이어서 김경학 회장은 “우리는 외세의 잦은 침략으로 그동안 땅만 뺏긴 게 아니다. 상상력과 꿈도 빼앗겼었다”고 말하며, “이제부터는 눈을 부릅뜨고, 다른 나라가 우릴 어떻게 바라보는지, 한글과 한복과 아리랑으로 우리를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 서로 고민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올바른 미래를 보여주자”고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 설립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4041_5965.jpg
▲윤영철(한국섬중앙회)사무국장이 축사하고 있다. 

 

한국섬중앙회 윤영철 울릉사무국장은 “울릉도에 살고 있는 주민의 한사람으로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때마다 억장이 무너진다”고, “2022년 올해도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전국 지도에서 독도 위치에 점을 찍어, 독도가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강력히 시정 요구를 했으나 일본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 설립을 계기로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알리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며, 옹골찬 개척정신을 피워내겠다”고 축사했다.

 

52a94546cac75c44348e8d454a98eba9_1647234062_323.jpeg
▲단체사진이다.

 

 

공지사항으로는, 대구한복본부 18일(금요일)오후 7시 설립합니다(코로나로 한주 연기합니다)

 

 

<저작권자(c)오코리아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