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상영규 필리핀 민다나오 본부장, 스마일기독학교 등 졸업식과 졸업장 수여

강지혜 2021-08-24 (화) 01:58 2년전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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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규(스마일기독학교 이사장, 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필리핀 민다나오)본부장이, 졸업식을 축하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에서는 지난 7월 27일,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상영규 본부장(베델신학대학원 이사장)이, 스마일기독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수여했다. 8월 11에는 베델신학대학원에서 청소년 캠프 등도 진행했다.

 

이날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오양심 이사장, 신락균 세계선교총괄본부장, 그리고 세계 각국의 여러 본부장과 회원들은 필리핀 민다나오 본부에서 거행하는 비대면 졸업식을 줌으로 크게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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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규(베델신학대학원 이사장)본부장이 졸업장을 수여하는 장면이다. 

 

민다나오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700km가량 떨어진 섬이다. 남한의 12배 면적과 인구는 약 2200만 명으로 대부분이 가톨릭교이며, 필리핀 전채 인구 약 700만 명의 무슬림(모로족)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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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규(베델신학대학원 이사장)본부장이 졸업장 수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영규 민다나오 본부장은 1995년부터 민다나오에서 교육 선교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배운 그대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을 교육이념으로 규정하여, 세계공영과 인류평화와 복지에 기여 하는 교육으로 공익적 가치를 설정했다. 가난하고 비참하게 살아가는 바자오 종족 아동들을 위하여, 고아원과 유치원을 설립한 것이, 필리핀에서 한글 선교에 뿌리를 내리게 된 계기였다.

 

상영규 본부장은 무슬림 지역사회의 문을 열기 위해, 동아제약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의료 선교부터 시작했다. 무료 진료소를 건립하여 가장 열약하고 가난한 바자오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약을 가져다가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나누어주며, 유치원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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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유치원 졸업 시에 보니 호적이 없어서 정부와 의논했다. 호적을 만들어주어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폐결핵으로 왼쪽 폐와 3개의 척추뼈가 없어진 14세 된 소년이 모두가 죽는다고 했을 때, 한국으로 데려다가 수술을 해 주어 건강을 되찾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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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사진이다

 

상영규 본부장은 무슬림 지역을 점차로 개척하여, 다비오 토요 한글학교를 설립한 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자립형 신학대학원까지 17개 학교를 세워 현지인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 교육경영 철학은 자립정신을 심어주는 것이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곳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준다. 문명퇴치 교육은 물론 그들의 주업인 고기 잡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장사를 잘 하는 사람들에게는 헌 의류, 신발, 악세사리 등을 사 주면서 구걸을 그치고 장사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돼지 농장, 야채 농장, 봉재 기술, 양계장, 바나나농장, 커피 농장 등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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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세대학교에서 ‘언더우스 선교상’을 수여 받고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장면이다. 

 

상영규 본부장은,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을 중심으로 30여 년 교육 선교, 의료선교, 봉사정신 등 여러 활발한 선교활동을 인정받아, 2017년 10월에는 ‘언더우드 선교 상’을 수상했다. 언더우드 선교 상은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의 선교/교육/의료 및 사회봉사 정신을 기리고자 2001년부터 시상한 상으로, 해외의 선교활동이 어려운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상영규 본부장이 가장 잘한 일은 자신이 운영하는 여러 학교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일이다. 한국어 능력 시험에 응시하도록 하여 80%의 합격률을 자랑하며, 타국에서 한글 교육을 가르친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 

 

상영규 본부장은, 2020년 12월 10일 협약을 체결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취지에 맞게, 필리핀 민다나오에 한글 도서관을 설치하고, 한국 독서문화 활성화와 한국어 교육 및 한류 문화와 한국전통문화를 보급하여, 2,200만 민다나오 주민들로 하여금 한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다. 

 

상영규 본부장은 또한 여러 힘든 여건을 타진하여,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을 통하여 한국과 필리핀 민다니오를 위해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며, 정보통신기술시대에 가장 적합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과학적인 언어인 한글 보급을 평생 동안 이바지할 것과 비대면 세계한글글쓰기대전부터, 세계한국어말하기대전, 세계한국어노래대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 다음은 스마일기독학교 졸업 등과 베델신학대학원 청소년 캠프 등에 대한 이모저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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