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베트남 본부 설립 및 세종한국어교육원과 상호우호협력 협정식 체결

신락균 2021-01-05 (화) 07:44 3년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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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신항섭 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 본부 설립 및 업무체결 위한 행사 개최
- 코로나19로 몽골에 가지 못하고 서울 한세연 본사에서 행사 진행
- 업무협약(MOU)체결과 위촉장 수여
- 신항섭 본부장 소개
- 오양심 이사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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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세계화운동연합(오양심 이사장)과 몽골본부(권오성 본부장)의 협약체결 장면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4일, 베트남본부(본부장 신항섭)와 서울 역삼동 한세연 본사에서 본부설립 및 우호 협정체결식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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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용 경인본부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본부 설립은 양정용 경인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의 격상으로 오양심 이사장, 신항섭(베트남)본부장, 장서호 서울본부장, 정이삭 추진위원장만 참석하여 약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셔 상주했던 신항섭 본부장이 잠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가, 코로나로19로 인해, 서울 한세연 본사에서 베트남 본부를 설립하게 되었다.  

 

 양정용 경인본부장은 "나라 전체가 연일 코로나19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 베트남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축하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에서 본부 설립의 열풍이 불고 있어 기쁘다"고 베트남 본부 설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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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본부장이 오양심 이사장께 위촉장을 수여받고 있다.

신항섭 본부장은 "2015년부터 베트남 껀터 소재 KOVI D&C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한국과 베트남 교류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고,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일원으로 껀터시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스마트시티 적용방안 구상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한국과 베트남 간의 우호협력 기반을 다졌고, 껀터대학교(학생수 60,000여명, 교수진 3,800여명)에서는 직할기관인 ‘한국학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했고, 껀터시에서 ‘껀터세종학당’을 운영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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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장 수여 후 장면

이어서 신 본부장은 “현재는 껀터에서 세종 한국어교육원을 운영 중이며, 결혼이민자, 한국유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비자행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껀터시 지도층 인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교류협력을 위한  민간차원의 역할을 솔선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항섭 본부장은 “베트남의 무한한 잠재력에 익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 껀터 지역을 포함한 메콩 델타 지역을 중점적으로 경험하고 있으며, 향후 호치민, 하노이와 같은 중심도시와 연계하여 한국과 베트남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한세연과 교류협력을 추진하면서, 껀터에서의 실질적인 체험과 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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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신항섭 본부장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12년간 개근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 아버지도 공부 잘하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자식들에게 12년 개근을 철칙으로 삼았다”고 “신항섭 본부장님과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성실을 재산으로 물려받았다”고 동병상련(同病相憐)으로 비슷한 분을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책임을 완수하는 군인정신이 투철하여, 소령시절에는 연평도 근해에서 고속정 정장임무를 수행했고, 동해 최북단에서는 고속정 편대장 임무를 수행했고, 최전방 돌격대로 지휘관 임무를 수행했고, 중령시절에는 구축함 부함장, 초계함 함장직 임무 등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소개하며, "특히, 2001년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부대가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10개국 순방 시 작전참모로, 군사교류협력은 물론 한류전파 등의 활동에 일익을 담당했다”고 치하하며, "투철한 군인정신을 가진 분과 함께, 한글세계화를 하게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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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마지막으로 오 이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수도권 2,5단계가 발령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연말연시를 비상사태로 17일까지, 2주간이나 연장되고 있는 험난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제시대에 "한글이 목숨이다"고 말했던 외솔 최현배 선생님과 우리 글 이름을 '훈민정음'에서 '한글'이라고 지어주신 주시경선생님이, 1910년 6월 10일 발행한 <보중 친목회보> 제1호에서 "말은 나라를 이루는 것인데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리나니라." 하고 말했던, 조상님들의 얼과 지혜로움을 받들어, 한글로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베트남이 행복하게 하자"고 베트남 본부 설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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