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여명인데도 전통씨름 메이저 오즈모 대회 개막

이훈우 2020-07-20 (월) 05:34 3개월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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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전통씨름 메이저 오즈모 대회이다.

 

[오코리아뉴스=이훈우기자] 일본에서는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여명인데도, 일본 전통씨름 메이저 대회인 오즈모(大相撲) 대회를 도쿄 료고쿠(兩國)국기관에서 개막했다.

 

일본에서 15일간 진행되는 오즈모 대회에 관중을 입장시킨 것은, 올해 첫 대회인 1이후 처음이다. 7월 대회는 원래 나고야(名古屋)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도쿄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오즈모 대회 주최 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으로 4인석에 1명만 앉도록 하는 등 입장객을 수용 정원의 4분의 1 수준인 약 2500명으로 제한했다. 또한 비말(침방울)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육성 응원을 자제토록 하고, 장내 매점에선 주류 판매를 중단한 채 물과 주스 등의 음료만 팔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확연하게 늘고 있지만,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새로운 생활의 정착을 앞세워 감염 예방책 시행을 전제로 대규모 이벤트를 열도록 허용하고 있다.

 

일본 공영 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9일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9411명을 포함하여 26137, 사망자는 999명이다.

 

도쿄도() 188, 오사카부() 89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511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 도쿄는 11일부터 연속으로 100명을 넘었고, 오사카에서는 49(92)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신규 감염자가 나왔고, 광역지자체별로 집계치를 발표하기 때문에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실정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중증자는 43명으로, 확진자가 급증 추세이지만 대부분은 경증 상태이고,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 등은 확진자의 약 78%2235명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건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하루 PCR 검사 건수는 이날 집계치가 발표된 지난 15일의 경우 16161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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