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사, 1박 2일 인터넷언론인연대 팸투어에서 서해 낙조 사찰 소개

오양심 2020-11-17 (화) 23:29 3년전 1120  

     9364ad762ecb69cbee3095754d878434_1605623056_3134.jpg
서해낙조가 아름다운 망해사

 

- 망해사는 낙조가 아름다운 곳

- 망해사에서 한국최고의 일몰광경

- 수도권 언론사 팸투어 효과 기대

    

9364ad762ecb69cbee3095754d878434_1605623083_9701.jpg
 망해사 표지판

 

[오코리아뉴스=오양심기자] 망해사는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위치해 있다. 12일로 시작된 인터넷언론인연대 팸투어 2틀 째인 17일 오후 2, 서해 낙조가 아름다운 대한불교 조계종 망해사를 찾는다.

    

9364ad762ecb69cbee3095754d878434_1605623115_9223.jpg
 망해사 가는 길

 

심포 어항에 이르기 1km 전방에서 오른쪽 언덕바지 진봉산 능선을 따라 고개를 넘는다. 왼쪽으로 약500m지점 정도를 내려와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망망대해가 펼쳐지면서, 고군산 열도를 바라보고 있는 망해사가 아담하다.

 

백제 의자왕 2(642)에 부설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망해사는, 절터는 그리 넓지 않지만 바다를 향하고 있는 부도전, 낙서전, 법당, 종루, 청조헌이 있다.

    

9364ad762ecb69cbee3095754d878434_1605623139_8142.jpg
 망해사 부도전

 

망해사 부도전은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부도가 모여 있는 곳으로, 절의 바깥에 위치해 있다.

     

낙서전은 서해 낙조를 즐기는 집이다. 인조 2(1624)에 선승 진묵대사가 건립했다고 하며, 바다 쪽으로 한 쪽이 튀어나온 자 건물이다. 튀어나온 부분에는 마루가 깔려 있어서 그야말로 서해와 멀리 고군산 열도를 바라보며, 낙조를 즐기는 아담한 장소이다.

9364ad762ecb69cbee3095754d878434_1605623206_1752.jpg
망해사 일몰

 

인담스님은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하며, “망해사는 강과 바다를 동시에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있어, 김제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둘러봐야 할 코스로 손꼽히며, 특히 해가 질 무렵에 망해사를 찾는다면, 단연 한국 최고의 일몰 광경을 담을 수 있지만, 스님들의 생활이 카메라에 노출된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사진 찍는 것은 한사코 거절하신다.

    

 9364ad762ecb69cbee3095754d878434_1605623270_4796.jpg
망해사 두 그루 팽나무

 

망해사의 더 명물은 두 그루의 팽나무로 수령 약 400년의 보호수이다. 낙서전 전면 10m 거리에 있는 팽나무는 높이가 21m, 가지 길이는 동서로 24.8m, 남북으로 22m로 안정된 수관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낙서전 좌측 15m 거리에 있는 팽나무는 높이가 17m, 가지 길이는 동서로 16.7m, 남북으로 17m이다.

    

9364ad762ecb69cbee3095754d878434_1605623332_6441.jpg
 인터넷언론인 연대 팸투어단이 인담스님으로 부터 사찰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설명

 

인담스님은 전설적인 망해사의 팽나무 밑 등에는 석가모니불이 입멸한 뒤, 567천만년이 되는 때에, 다시 사바세계의 메시아로 오신다는 미륵불께서 이 땅에 오기를 기원하는 1999년 가을에 세운 매향비(埋香碑)가 묻혀 있다고 말한다.

 

인담 스님은 매향이란 1000년 뒤에 꺼낼 것을 기약하며 바닷물과 계곡수가 만나는 곳에 향나무를 묻어 복을 빌고 미륵불이 출연하기를 기원하는 불교 의식이며, 그 기원과 향을 묻은 자리를 기록한 비석이다고 밝힌다.

    

 

e8c781933b439e0a19cb82dabc242f44_1605623621_2702.png
망해사의 종루

망해사는 198698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8호로 지정되었다. 지난 10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망해사는 지평선과 수평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서해낙조와 만경강 둘레길 갈대밭 등이 어우러져 탁 트인 바다와 평야를 볼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이번 인터넷언론인연대 팸투어는, 관광코스 개발은 물론, 한중 FTA 선도지역인 새만금의 개발상황을 알리는 교두보로, 국내외 투자 유치 효과까지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저작권자(c)오코리아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