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전 박용래 시인 타계 42주기 전국시낭송대회 10.15(토)오후 2시 중구 오류동

김우영 2020-09-15 (화) 23:34 3년전 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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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눈물의 박용래 시인,朴龍來1925.8.14∼1980.11.21)

       

□ 운영방침

  ◇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 대전의 지난 시대는 대전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최고봉이었다. 미술과 문학, 음악 등 각 분야의 예술가들은 대전을 요람 삼아 창작의 근원지로 살았다. 특히 ‘눈물의 시인’이라고 불리던 故 박용래 시인은 중구 오류동 17-15번지(현재 오류동 149-12번지)에서 20여 년 정착하였던 대전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살다간 유명한 서정시인이다. 생애를 마치기 전 20여 년간 살았던 생가 터에는 시인의 옛 집터라는 표지석이 있다.

 

 ◇ 따라서 2022년 박용래 시인 타계 42주년을 맞아 대전의 중심 오류동상점가번영회와 대전중구문인협회·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박용래 시인 유족회는 박용래 시인의 詩 정신을 기리는 마음으로 2022년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대전 중구 오류동전통시장에서 ‘눈물의 박용래 시인 기념 2022년 전국시낭송대회를 공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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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영개요
 ○ 기간 : 2022년 10월 15(토)오후 2시  
 ○ 장소 : 오류동 계룡로1715.4층 코리아카네기 홀

 ○ 주최 : 대전 중구 오류동상점가번영회
 ○ 주관 : 대전중구문인협회·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 후원 : 박용래 시인 유족회

2. 세부운영계획 

 가. 공식행사
  ○ 인사말
  ○ 축사, 격려사
  ○ 대회운영안내


 나. 시낭송경연대회
  ○ 참여대상 : 초·중·고·일반인

​ ○ 제출시기 : 2022년 1010(월)

  ○ 제출처 : (35005) 대전 중구 천근로50-5

                   대전중구문인협회 전화 010-6477-1744
                   e-mail
  ○ 출  품 : 박용래 시낭송 원고 3편/ 당일 1편 낭송/ 낭송파일 1편

  ○ 심  사 : 국어국문학박사 전문가

 

* 전국 대회 금상 이상 수상 시낭송가 자격증 소지자 참가 제한


  ○ 시  상 : 10명 

    - 대       상 : 1명(상장 및 상금, 상품권,부상, 시낭송가 자격증)

    - 최 우 수 상 : 2명(상장 및 상금, 상품권,부상, 시낭송가 자격증)

    - 금        상 : 3명(상장 및 상금, 상품권,부상, 시낭송가 자격증) 

    - 우   수  상 : 4명(상장 및 상품권, 부상

 

  * 해외분야로 확대 운영하는 관계로 금상까지 시낭송가 자격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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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축하공연
  ○ 초대시 낭송, 미니강론

  ○ 기타 축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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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효과 


  지역의 명사를 기리므로서 지적마인드를 상승시켜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 대전 중심 문화예술 고장 중구의 긍지를 살리며 문화예술인의 창작진작 도모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오류동상점가 회원들과 지역 주민의 침체된 분위기를 품격높은 문화예술행사 운영으로 자긍심을 고취한다.

 * 박용래 시인(朴龍來1925.8.14.∼198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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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논산 강경 성장. 1943년 강경상업(江景商業)을 전교 수석 졸업하고 대전에서 은행원ㆍ중ㆍ고등학교 교사 등을 역임하였다. 1946년 대전에서 [동백시인회(冬栢詩人會)]를 만들고 이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1955년 국어교사로 교단에 섰으나 1965년 그만두고 대전 교외에 칩거, 시작(詩作)에 전념하였다.

  1955년 시 <가을의 노래>, 1956년 <황토(黃土) 길> <땅> 등이 [현대문학]에 추천되어 데뷔하였다. 그 후 <엉겅퀴> <코스모스> <소묘(素描)> <저녁 눈>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여 1961년 제5회 충남문화상, 1970년 시집 <저녁눈>으로 현대시학사(現代詩學社) 제1회 작품상, 1980년 제7회 한국문학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그 뒤 향토문인들과 [동백시인회(冬柏詩人會)]를 조직하여 동인지 [동백]을 간행하면서 시를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1948년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문학수업을 계속하여 1955년 6월호 [현대문학]에 <가을의 노래>로 박두진(朴斗鎭)의 첫 추천을 받았고, 이듬해 <황토길>, <땅>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나왔다.

  1969년에 한국시인협회가 주관하여 발간한 <오늘의 한국시인선집> 가운데의 하나인 첫 시집 <싸락눈>을 출간하였다. 이어, 한국시인협회 주선으로 1971년에는 한성기(韓性祺)ㆍ임강빈(任剛彬)ㆍ최원규(崔元圭) 등의 시인과 함께 동인시집 <청와집(靑蛙集)>을 출간하였다.

  그의 작품세계는 전원적ㆍ향토적 서정의 세계를 심화, 확대시킨 것이 특징이며 언어의 군더더기를 배제하여 압축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다. <저녁눈>은 이러한 특성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으로서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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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한국문인협회 충청남도지부장에 피선되었다. 1961년 충청남도 문화상, 1969년 현대시학사(現代詩學社)가 제정한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죽은 뒤 1980년에 한국문학사(韓國文學社)가 제정한 한국문학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84년 10월 대전 보문산 사정공원에 그의 시비가 건립되었다.
      

  박용래 시인이 살던 대전 중구 오류동 17-15번지(현재 오류동 149-12번지)에 2009년 5월 29일 건립한 표지석에는 '오류동의 동전'이라는 시문를 새겨 놓았다. 이 시는 가난한 서민들의 애환 서정적으로 노래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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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나는 한 봉지 솜과자였다가
  한때 나는 한 봉지 붕어빵이였다가
  한때 나는 좌판에 던져진 햇살이였다가
 
  중국집 처마밑 조롱 속의 새였다가
  먼먼 윤회 끝
  이제는 돌아와
  오류동의 동전
    -박용래 시인의 詩 '오류동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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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때 오는 눈발은 말집 호롱불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 때 오는 눈발은 조랑말 말굽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 때 오는 눈발은 여물 써는 소리에 붐비다

늦은 저녁 때 오는 눈발은 변두리 빈터만 다니며 붐비다
    - 박용래 시인의 詩 ‘저녁눈’ (1979년 2월)대전 보문산 사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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