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인협회 청양지부(지부장 김나인 소설가/ 주간 박용서 시인)에서 매년 발행하는 격조높은 종합문예지 '청양문학'-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고훈식 시인) 이경철 시인이 한국문인협회 청양지부(지부장 김나인 소설가, 주간 박용서 시안)의 주관 공모에 당선『2020청양문학상』을 수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고훈식 시인) 이경철 시인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에 거주하는 송제(松齋) 이경철 시인은 전남 목포에서 1954년 출생, 문태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평소 관광분야에 뜻한바 있어 서울로 상경하여 광화문 관광학원에서 호텔리어 교육을 마치고 파라다이스관광호텔 등 호텔업에서 40여년 동안 호텔리어로 근무했다.
한편 문학청년시절부터 꿈 꾸던 시인의 길은 제주도 토박이 고훈식 시인을 만나 조엽문학회에서 문학수업에 임하면서 2016년「인간과 문학」가을호에 시부분으로 신인문학상 당선 한국문단에 등단하였다. 문학활동은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제주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감사장, 2020년 대전중구문학상, 청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고하상로 21번지에 21세기 신개념의 멋진 ‘팬션호스텔’을 준비하고 있다. 시집『떠도는 구름처럼 자유로워라』를 출간하였다. 손에 들고 다니는 목소리는 010-2969-5860이다.
-이경철 시인의 시집『떠도는 구름처럼 자유로워라』월간 국보문학(발행인 임수홍 시인)-
그럼 한국문인협회 청양지부에서 주관하는 청양문학상 공모에 당선되어『2020청양문학상』을 수상한 화제의 시작품 ‘섬’과 ‘초여름 풍경’을 감상해보자.
삶의 언저리에서 자연스럽게 사유(思惟)의 광장에서 건져 올린 자연전령사를 문장에 결고운 감정이입으로 승화시킨 메타포(Metaphor)가 수작(秀作)으로 뽑힌다. 아울러 섬과, 바다, 술, 낭만, 부두, 여행, 인생을 모티브(Motif)로 삼아 견고하게 시어(詩語)로 이끌어내는 고루한 시력(詩歷)또한 중후한 인생과 자연의 맛과 맛을 우려낸다.
-송제(松齋) 이경철 시인은 현재 사는 제주도 주변을 산책하며 시의 모티브를 찾는다 한다-
아래는 시 당선작품 ‘섬’ ‘초여름 풍경이다. 함께 살펴보자.
섬은 바다에서 솟아오른 산인가
그래서 물속에 서있다고 섬인가
술은 낭만으로 마셔야 하는가?
오늘은 부두에 안개가 자욱하여
달빛에 얼룩진 사연이나 들어볼까
안개가 짙어지면 술맛도 좋아지고
밤이 깊어지면 애절함도 스며들겠지
첫사랑과 꿈의 대화를 나누는 동안
날이 새고 안개 걷히리라
물새 울음소리도 들리리라
여행을 좋아했던 그 여자는
안생의 깊이를 미리 알고 있었네.
- 제주도 이경철 시인의 시 ‘섬’전문
창밖은 초여름이다
꽃이 실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숲길엔 꽃향기가 날아다닌다고
거미가 점액질 집을 짓고 있네
누가 찾아올 것만 같아
개여울 건너 꽃이 피네
물결무늬 그리는 꽃 그림자
노을에 물들어도 곱네
닭이 서성이는 장독대
산들바람이 찔레꽃향기를 물고
토담 아래로 스며드는데
병아리들이 졸고 있는 동안
닭이 저쪽으로 달려가네
비로소 상상의 화폭을 그리며
춤추는 나비 한 쌍
창밖은 지금 초여름이다.
- 제주도 이경철 시인의 시 ‘초여름 풍경’전문
-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고하상로 21번지에 준비하고 있는 21세기 신개념의 멋진 ‘팬션호스텔’-
글쓴이/ 문학평론가 김우영 작가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