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허인무가 감독하고 나문희 김수안이 출연한 2019년 12월 개봉한 한국영화이다.
“초면에 실례하겠습니다~”는 대사를 시작으로 72살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는 ‘말순’ 할매의 인생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나타난다.
말순 할매의 특기는 자수이고 용돈 벌이는 그림 맞추기(?)이다. 동네를 주름 잡으며 나 혼자 잘 살고 있던 ‘말순’ 할매 앞에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열두 살 ‘공주’가 갓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찾아온다.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말순’과 ‘공주’는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지낸다. 하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말순’은 시간이 갈수록 ‘공주’와의 동거생활이 아득하고 깜깜하게만 느껴진다.
허인무 감독은 영화를 '잊혀져가는 것을 붙잡고 싶은 안타까움을 담은 영화'라고 표현했다. 촬영은 부산시 감천문화마을과 남부민동에서 이루어졌다.
명대사는 “어린애가 애를 업고 왔는데, 오니까 참 좋드라” “감쪽같이 속았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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