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시인, 제5시집 ‘어머니 강으로 흐르는 집시랑물’ 출판기념회 개최

강지혜 2019-12-09 (월) 08:43 4년전 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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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김용수(한글세계화운동연합 순천본부장, 참살이뉴스 대표)시인은 11266, 순천 시립도서관에서, 5시집 어머니 강으로 흐르는 집시랑물출판기념회를 개최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석연경(문학평론가)시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허석(순천)시장, 이복남(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서갑원(전국회)의원, 이남교(청암대학교 교수)소설가, 송준용(수필가)시인, 선우철준(한글세계화운동연합 부산본부장)국악인, 김생수(한세연 충주본부장)시인, 오양심(한세연 이사장)시인, 김희숙(한세연 순천 한중일국제학교 교육)본부장, 김미숙(김용수 부인), 형제자매, 동료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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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수 시인과 부인(김미숙)


김용수 시인은 제 시집은 고흥에서 석류농장을 운영하는, 우림 김용문이 출간해 주었습니다. 그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겠다는 신념 하나로 살고 있는, 저의 정신적 멘토이고 오랜 친구입니다, 열세 살에 만나, 50여년의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제가 젊은 날 중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도, 그는 제 곁을 지키며 목숨을 구해주었습니다, 이번에 다섯 번째로 발간한 시집은, 96세 된 어머니께 드리는, 마지막 효도라 생각하고 출판기념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육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서, 어머니께서 원하고 바라셨던 출세는 하지 못했지만, 덤으로 사는 인생, 바른 정신력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살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를 읽는 사회는 맑고 투명하다고 말하며, “시민들이 시를 가까이 하면서, 저마다 시를 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 11책 쓰기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모든 시민이 자신의 책을 쓸 수 있는 순천시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순천시민과 순천 출신이 쓴 책으로, 도서관을 만들려고 한다고 성원과 관심을 부탁하며 축사했다.


이남교 소설가는 무소유를 지향하며, 맑은 영혼의 진솔함과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으로, 시를 쓰는 시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김용수 시인은 가치 있는 삶, 관포지교 못지않은 친구, 자연을 벗 삼은 청빈한 삶에 대하여 물음표를 던져주는 귀한 사람이다고 축사했다.


송준용 시인은 김용수는 시인이고 언론인지만, 잡다한 루머와는 단호하게 결별한 채, 오직 의리와 지조를 중요시하는 선비정신으로, 언어를 가꾸고 일구는 삶을 일관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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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양심 시인

 

오양심 시인은 하늘로 승화한 어머니 같은/ 지리산 씻어 내린 물방울이다/ 산자락 구석구석 헤집고/ 강바닥 높낮이를 더듬어/ 염창을 지나 널따란 백사장 만들고/ 하동포구 굽이쳐 남바다로 흐른다/ 비바람몰이 개구리들이 가게기고구- 하헤히호후 생략김용수의 대표시 어머니의 강을 낭송했다.

 

선우철준 국악인은 날개를 대금연주로 선물했으며, 김생수 시인은 밤배어디쯤 가고 있을까두곡을 기타연주에 맞추어 축가를 불렀다.

 

김용수 시인의 여동생(국악인)“-생략, 과연 이곳은 동방에서 손꼽히는 명승지요/ 천년동안 이름을 자랑한 큰 절임이 분명하구나/ 국사전에 모신 열여섯 국사의 영정과 목조삼존불감이며/ 능견난사 등 오래된 예술품을 구경하고/ 육관정 아래의 물과 바위에는 사시사철동안 유람객이 끊이질 않는구나/ 속세에서 먹은 욕심있는 마음들이 이곳에 오니 모두 다 깨끗하게 사라지는구나/ 천자암에 이르러 쌍향수도 흔들어보고/ 보관되어있는 여러 가지 문서와 서적들을 자세히 구경하니/ 과연 이곳 순천은 동방에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명승지임을 알겠구나라는 판소리 순천가로 오빠의 출판기념회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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