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국회의장, 의회외교자문위원 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

오양심 2022-09-25 (일) 09:04 1년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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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위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제공)

 

 

[오코리아뉴스=오양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3() 국회접견실에서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과 박경미 국회의장비서실장, 박장호 입법차장, 홍형선 사무차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진표 의장은 자문위원회를 범국회 차원의 전략적·전문적 외교지원 플랫폼으로 삼아 방산·에너지 협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경제외교에 집중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지금은 국제질서 재편기이자 격변기다. 국가핵심산업 보호 및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외교에 총력을 다할 시기"라며 "의회외교와 정부외교는 보완적 양 날개다. 동맹외교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정부와 역할을 분담하여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우리 의회가 공공외교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 단기 과제에 내실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단기 과제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방산 수출 지원, 공급망 재편 대응의 세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외교 활동에 나선 의원들이 언제나 상기 이슈에 대해 언급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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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23()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제공)

 

김 의장은 '외유성 출장'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외교활동 종료 후 사후 조치, 홍보 등 환류 체계 구축, 유사 목적의 국제행사 지원에 관한 허가 기준 심의·운영 등 의회외교 내실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오태규 자문위원장(서울대 일본연구소 객원연구원, 전 오사카 총영사)"의회외교 활동은 상당히 큰 효과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는 측면이 있다""국민이 지지하는 의원외교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언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문위원회는 의회외교 활동 전반에 대한 성과 평가 및 환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외교·안보 상황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제적·구체적인 의회외교 활동 자문 및 제언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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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위원 명단

 

이날 위촉된 위원은 오태규 위원장을 포함해 이시형(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인용(갬앤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 조준혁(전 페루 대사), 이욱헌(전 태국 대사), 강준영(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신승관(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김양희(대구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손지애(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위원 등 총 9명이다.

 

자문위원회 위원은 외교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계 전문가, 언론인 및 시민단체 소속 인사 중 국회의장이 위촉하고, 위원장은 위원 중 국회의장이 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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