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여야 분열정치 타파를 위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초청 만찬간담회 주최

오양심 2023-02-07 (화) 09:55 1년전 649  

 

- 선거제 개혁 추진하는 138명 국회의원 모임

- 신속·집중논의·숙의하여 선거법 개혁 

- 여야 합심하여 선거제도 개혁 개헌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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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월)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오코리아뉴스=오양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6일(월)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에 참여하는 30인의 국회의원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30인의 국회의원과 함께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정치 및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팬덤정치·진영대결의 분열적 정치를 타파하고 공생 정치를 모색하기 위해 여야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임으로, 138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 의장은 "대통령 5년 단임제와 승자독식의 현행 선거제가 결합해 거대 양당간 극한 대립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의 대(對)국회 불신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전의 정치개혁 논의에 성과가 없었던 이유는 당 지도부에 협상 전권이 위임된 상황에서 여야 대립격화로 논의가 지연되고, 결국 선거에 임박해 졸속 개정하는 수순을 반복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신속', '집중논의', '숙의'가 이번 선거법 개혁의 필승 전략"이라며 "2월 중으로 정개특위(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가 복수안을 제시하면, 3월 동안 당 지도부 중심 논의가 아닌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위원회에서 집중토의를 거쳐, 의원 2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선거제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의장은 "여야가 합심해 합리적인 선거제도를 만들어낸다면 사표 비율을 줄이고 대표성을 개선할 수 있음은 물론 수도권, 지방 사이의 불균형, 아직 남아있는 영·호남 대립, 젠더갈등 등 우리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를 정치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며 "여야 마음을 합해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하고, 그 힘으로 우리 시대의 해묵은 과제인 개헌까지 완수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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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월)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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