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양국협력 방안에 대하여 UAE 부통령 겸 총리와 면담

이태호 2023-01-18 (수) 06:48 1년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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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화),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두바이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겸 총리(두바이 통치자)와 면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오코리아뉴스=이태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월 17일. (화) 두바이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겸 총리(두바이 통치자)와 면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하메드 부통령 겸 총리의 비전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바이가 혁신적 발전을 이뤄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한국과 UAE가 양국 협력은 물론 인류의 공통 관심사에 관해 함께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국과 두바이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과 사막의 기적을 각각 이루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글로벌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여 한국과 UAE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우주, 디지털, 그린 테크놀로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UAE와 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그간 한국 기업이 두바이의 건설,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두바이의 발전에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두바이의 주요 경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모하메드 부통령 겸 총리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UAE가 올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의장국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주도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COP28를 통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UAE와 두바이가 ‘미래 50년 프로젝트’라는 원대한 비전을 이행해 나가는 데 있어 한국이 가장 가깝고 믿을 수 있는 동반자(아랍어로 ‘라피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모하메드 부통령 겸 총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모하메드 부통령 겸 총리는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으로 양국관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2033년까지 두바이를 세계 3대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은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모하메드 부통령 겸 총리는 “두바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최고의 역량을 바탕으로 두바이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두바이에 진출하여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두바이 개최 예정인 COP28에 대한 한국 측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양측 간 기후 대응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두바이에 약 3천여 명의 우리 국민과 12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만큼, 한-UAE 미래관계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에 대한 모하메드 부통령 겸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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