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제75회 정기세미나, ‘민주평통의 역할과 과제' 개최

강지혜 2022-10-28 (금) 11:06 1년전 841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국가발전정책연구원(원장 최도열, 이하 국발연,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추진위원장)은 10월 27일(목)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제75회 정기세미나를 ‘민주평통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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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는 박연숙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신봉우(국발연)운영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부는 주제발표, 2부는 자유토론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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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차 정책세미나를 하고 있다. 

행사에는 최도열(국가발전정책연구원, 한세연 추진위원장)원장, 이명수(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국회의원, 정용상(한국법학교수)회장, 최성길(前부장)판사, 배연국(세계일보)논설실장, 최성덕(윤서모 중앙)회장, 오양심(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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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우(국발연)운영위원장이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제75차 정책세미나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최도열(한글세계화운동연합 추진위원장)원장은 “오늘 ‘민주평통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실 분은, 지난 14일(금) 제26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석동현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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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열(국가발전정책연구원)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서 최 원장은 “우리나라의 현주소는,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라고 말하며, “지난 8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북 노드맵으로 ’담대한 구상‘을 발표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평화통일의 걸음은 멈출 수 없는 것인지,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고,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길은 무엇인지, 통일 한반도는 누가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지, 석동현 사무처장의 주제발표 후, 허심탄회하게 토론해 보자”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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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지금 우리나라는 남·북 관계, 한·미 관계, 한·중 관계, 한·일 관계 등으로 새로운 외교와 안보정책의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하며, “특히 종속적인 남북관계를 전환 시키도록 하고, 다양한 접근과 시도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인도적 차원의 교류 지원 확대, 탈북민 정책지원 등 각론적인 추진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번 세미나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민간차원의 국가발전을 위한 토론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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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 달성에 필요한 제반 정책수립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그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발족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이다”고 말하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981년 평화통일 자문회의법에 따라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자문기구이며 범민족적 통일기구로 발족했고, 그 당시에는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였다가, 1987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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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장면이다.

 

이어서 석동현 사무처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은 대통령이 겸임한다”고, “사무처장직을 맡다 보니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며 “국민의 통일 의지를 성실히 대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통령이 발표한 담대한 구상의 핵심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설 경우 ▲대규모 식량 공급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등의 단계별 조치가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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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장면이다.

 

덧붙여서 석 사무처장은 “우리 정부가 제시한 계획들은 모두, 북한 경제의 중장기적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인 항목에 속하는 것들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면 희망적인 미래가 열릴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 정부는, 북한 지역의 어떤 무리한 힘에 의한 현상변경은 전혀 원하지 않는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한 공존, 공영을 향한 북한 스스로의 변화를 기다리면서, ‘담대한 구상’이 국민적 지지와 공감 속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앞장서서 한반도 평화문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부에서는 여러 질문이 있었고, 밤이 이슥하도록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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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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