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한국판 뉴딜 관련 지시사항을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

이태호 2020-07-22 (수) 06:47 3년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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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대변인이 예산안 편성 방향 등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이태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3시부터 430분까지,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 상황과 2021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관련해서, 강민석 대변인에게서 비공개로 보고 받았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 극심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4분기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우리 경제가 가장 양호하고, 6~7월 주요 경제지표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2/4분기를 저점으로 3/4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2021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관련해서는 4대 예산안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첫째, 한국판 뉴딜 투자에 본격 착수한다.

둘째, 국정과제에 대한 차질 없는 투자를 통해 성과를 가시화한다.

셋째, 부처 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업예산 편성을 확대해서 재정 생산성을 제고한다.

넷째, 과감한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힘 있게 추진하라고 격려하면서 힘을 실어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한국판 뉴딜과 관련 민간 투자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특히 그린 뉴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수익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민자 유치 펀드를 적극적으로 구상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 등 신생기업들이 납품 실적 부족으로 조달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술력만으로, 정부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혁신조달 정책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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