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 문재인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

이태호 2019-07-01 (월) 08:28 4년전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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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장이다>

 

[오코리아뉴스=이태호기자] 문재인대통령이 29, 청와대 한옥 상춘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청사초롱 불빛으로 은은하게 장식하여 한식메뉴를 준비하여 만찬을 열었다.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 양국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인 박세리 감독과 K-Pop 아이돌인 엑소(EXO)멤버들과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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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찬 장면이다>

 

대통령은 먼저 트럼프 대통령에게 엑소 멤버들을 소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안 그래도 오는 길에 이방카와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엑소 멤버들에게 다시 만나 반갑다고 인사하며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이 아주 잘됐다"고 회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방카 보좌관의 딸이 곧 생일이라고 한다""엑소의 음반을 하나 주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엑소 멤버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에게 사인이 들어있는 CD를 선물로 증정했고 이방카 보좌관은 CD에 사인이 되어있을 것을 보고 기뻐하며 감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감사를 표하고 엑소 멤버들 한 명 한 명과 모두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박세리 감독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박세리 선수를 기억한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미국 LPGA 에서 활동하는 많은 우리 여자골프 선수들이 모두 박세리 선수의 활약에서 영감을 받은 '박세리 키즈'" 라고 소개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참동안 박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숙 여사도 이방카 보좌관과 쿠슈너 선임 고문과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내일 굉장이 중요한 일이 있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 저녁에 그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업데이트해 줄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이방카 보좌관의 대답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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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정상과 함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영만찬에 미국 측에서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므누신 재무장관, 해리스 주한대사,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이방카 보좌관, 포틴저 NSC 선임보좌관이 참석했으며, 우리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조윤제 주미대사,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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